영주 부석사에서(2015.10.21)
Leica MP, Lux ASPH 35mm, T-MAX 400
풍기IC를 나와 소수서원을 잠깐 돌고 곧바로 부석사로 향했다..
이곳에 오니 "무량수전"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었다.
무량수전도 홀로였다면 그 위엄 있는 면모가 이만하진 못하였을 거다.
부석사는 일주문 부터 조사당까지 하나의 화엄종 완성체 같다.
그 속에 아름다운 무량수전이 품어져 있었다.
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을 한동안 끌어안고 있다 경내에 들어 갔다.
그리곤 부석사가 내어 준 최고 경관 소백산 연봉을 물끄러미 바라 보며
조고각하의 겸손을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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