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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 분황사 9층 모전석탑 (신라, 634년, 현재 높이 9.3m, 국보 제30호, 안산암)
서면 남북 모서리에 수사자상 각 한 마리씩과 동면 남북 모서리에 암사자상(암사자의 모습은 물개라고 보는 이도 있다) 각 한 마리씩이 지키고 있으나 원래 두 마리가 더 있어 총 여섯 마리의 사자가 있었다 한다. 나머지 두 마리는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의 정원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. 탑 모서리에 사자를 배치하는 형식은 통일신라시대 이후에 성립된 것이며 조각 수법으로 보아도 분황사모전석탑의 사자가 애초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. 석사자는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인근 헌덕왕릉(憲德王陵)에서 옮겨 온 것인지도 모른다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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